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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학교운동부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지역 체육계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전문체육은 초·중·고부터 대학교, 직장운동부(실업팀)로 단계별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장 기초가 되는 학교운동부가 위축되면서 지역 전문체육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학교운동부는 조기에 체육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자칫 체육선수의 활동기를 단축할 뿐 아니라 전문체육 인프라 자체가 쪼그라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돌김선물세트
정진성 대전대 스포츠운동과학과 교수는 "날이 갈수록 학교운동부가 위축되면서 흔히들 '전문체육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한다"며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오상욱 선수도 대전에서 초·중·고, 대학, 실업팀에 몸담은 선수다. 이런 연계가 끊어지면 지역 전문체육은 살아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체육 유망주 발굴·육성을 학교운동부에만 의존하던 기존 틀을 깨고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체육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재래김선물세트강덕모 세종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전문체육 중심의 학교운동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야 할 때"라며 "보다 많은 자원 속에서 옥석을 가려 우수한 학생선수를 상위 클럽으로 이동하도록 돕는다면 전문체육이 발전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학생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대회가 지금보다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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